어학연수(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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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nada]Hockey
우리나라에 조기축구가 있다면 캐나다에는 조기하키가 있다. 다소 아침이라고 보기힘든 오후 9시에 게임이 시작한다는 것 말고는 거의 비슷한 분이기이다. 같이 슈거쉐이크를 간 가이드 마커스의 초청으로 경기를 관람할 수 있었다. 비록 아마추어라고 하지만 프로 못지 않는 열정을 느낄 수 있었다. 여기도 우리나라와 별반 다를것 없이 가족들이 자신의 가족을 응원하기 위해 방문한다. 이런 장면을 볼때마다 외국이지만 여기또한 사람이 사는 곳이라는 따뜻한 생각이 든다. 경기가 끝나고 돌아가는 길에 몬트리올에서 유명하다는 배이글집에 들렀다. 안타깝게도 필자가 빵을 그닥 좋아하지 않는 관계로 사먹지는 않았지만;;; 아무튼 명물이기는 명물인것 같다;;;
2009.03.10 -
[Canada]한학기가 끝났다;;;
우리 학원에서는 4주를 한학기로 판단한다. 하지만 필자의 경우는 수업중간에 들어갔기 때문에 2주만에 수업을 페스하게 되었다... 뭐 적응하다가 끝나버린 수업이랄까;;; 뭐 어쨋든 아무 탈없이 다음레벨로 넘어갈 수 있었으니 ㅎㅎㅎ 일반적으로 한학기를 모두 수료하지 않으면 다음레벨로 넘겨주지 않는데 필자의 경우는 운이 좋았는지 아니면 정말 잘한건지;;;; 인터미디어 최종단계인 레벨4로 넘어간다. 다들 정들기도 전에 이제 헤어지게 되는 오전 클래스 반 친구들;;; 땡큐 그램 ㅎㅎ 오전 클래스의 피드백이다 ㅡ.ㅡ; 정말 날 뭐 그리 잘봤는지 거의 최고 점수를 받았다. 마지막 작문 숙제가 많은 영향을 끼친것 같다;; 참고로 정말 영어 문법이라면 치를 떠는 필자지만 우리나라 사람들은 정말 문법에 강한것 같다 ㅡ.ㅡ..
2009.03.01 -
[필리핀]필리핀어학연수의 성과
내가 처음에 필리핀으로 어학연수를 간다고 했을때 많은 사람들이 우려의 목소리를 던졌다. 그곳에 가면 놀게될거라고... 나쁜길에 빠질지도 모른다고... 하지만 나는 그 말들을 무시하고 길을 떠났고 지금은 다른 곳에 도착해서 다시 공부를 준비하고 있다. 나는 공부하는 두달동안 단한번도 단한시간도 수업에 빠지지 않았고 단한번도 숙제를 미루지 않았다. 아마도 나는 남과 다르고 싶다는 그런 각오가 내 마음을 다잡는데 많은 도움이 된것 같다. 우리 어학원에서는 한달에 한번씩 테스트를 실시한다. 필자는 총 두달을 학원에 있었기 때문에 총 두번의 테스트를 치뤘다. 아래는 필자의 마지막 결과와 등수이다. 그래도 나름 2등이다;;; 꿈에서도 영어를 사용해서 그런것일까;;; 처음 등수는 7등이었지만;;; 처음 성적표와 마지..
2009.02.15 -
[캐나다]학원을 찾다, 그리고 버스와 전철을 타다.
오늘도 어김없이 학원을 찾아서 길을 나섰다. 어제 구매했던 버스카드를 이용해서 단번에 학원 근처까지 왔거늘!! 내가 원하는 학원 간판은 보이지도 않고 강남거리를 연상시키는 쇼핑몰과 많은 사람들이 나를 압도했다. 도착하자마자 아무건물이나 찍은 사진인데 정말 우연치 않게도 나중에 확인해보니 저곳이 학원이었다;;; 내가 살고 있는곳은 주택가이고 학원의 위치는 나름 몬트리올의 중심에 위치해 있다. 말그대로 다운타운인것이다~ 한가지 정말 신기한것은 여기는 한국인이 많다는 것이다 ㅠ.ㅠ 하지만 나는 절대 한국인들에게 말을 걸지 않았다. 학원을 못찾고 30분 가량을 해맬때 추워 죽겠었었지만 그래도 꾿꾿하게 한국남자의 위상을 살리기 위해서 절대 아무에게도 물어보지 않았다 ㅡ.ㅡ;나름 영화관과 쇼핑 타운이 잘 들어서 있..
2009.02.15 -
[캐나다]필리핀에서 캐나다 까지...
2달 동안 음식은 정말 별루 였지만 나름 쾌적한 생활을 하게 해줬던 호텔. 정말 극악의 상황에서도 살아남을 수 있는 생존력을 나에게 전해주었다;;; 나를 위해 공항까지 마중나온 오바마형과 잭 그리고 애슐리~ (혹시 모자이크 처리가 필요하시면 말해주세요 ㅎㅎ)(슐리의 경우는 큰 파장을 일으킬까봐 올리지 않음 ㅎㅎ) 내가 필리핀에서 만났던 좋은 사람들이다. 마닐라에 도착해서 일반적으로 필리핀 에어라인을 이용하면 별 문제 없지만 필자의 경우는 케세이를 이용했기 때문에 구 국제공항으로 이동해야 했다;;; 케세이 퍼시픽을 이용하기 위해서 구 국제공항에 도착~~ 일로일로공항에서 출국 직전까지 들어간 비용은 총 1150페소!!! 약 7시간가량을 기다려야 했던 이노이 아키노 공항 안;;; 필리핀을 떠나기 직전의... ..
2009.02.13 -
[필리핀]필리핀 어학연수를 마치면서...
2달이란게 어떻게 보면 길고 어떻게 보면 짧은 시간이지만 어학연수라는 과정에서 보았을 때는 한없이 짧은 시간이었다. 이제 3일도 남지 않은 이곳의 생활을 마무리 하면서 내 인생에 처음이자 마지막이 될지도 모르는 필리핀에서의 추억을 담아 볼까 한다. 이곳에 도착하기전에 꿈꿧던 필리핀은 야자수가 있는 가로수를 거닐며 틈만 날때면 바로 바다로 뛰어들어 수영을 즐기는 해변의 낙원 만을 꿈꿨다. 하지만 현실은 극히 달랐다;;; 도착하자마자 온몸으로 느껴지는 습하고 끈적한 날씨 도마뱀과 바퀴벌래와 동거하는 현실 군대 짬밥이 그리워 질만큼 형편없는 음식 ㅠ.ㅠ 밖으로 나가면 느껴지는 매연과 소음 그렇다 필리핀은 후진국이었다. 아무래도 이런 것들이 내가 영어 공부에 좀더 집중할 수 있게 도움이 된것 같다. 오랜만에 새..
2009.02.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