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대학교를 들렀다. 8년 이라는 길디긴 시간을 보냈던 학교에 오랜만에 와보니 감회가 새롭다. 솔직히 나는 우리 대학교에 결코 좋은 감정을 가지고 있지 않다. 아니 아무런 감정이 없다는게 정확한 표현일듯 싶다. 그저 내가 잠깐 입고 버린 옷같은 존제이다.

오늘은 날씨가 너무나 좋은 관계로 학교 운동장옆 밴치에 앉아서 공부를 시작했다; ㅋ 여름임에도 불구하고 시원한 나무의 그늘과 바람덕분에 덥지는 않았다. 아~ 매일 이런날이었으면 ㅠ 요즘 정말 고3시절 처럼은 아니지만 미친듯이 공부만하는것 같다. 뭐 딱히 다른것 할것은 없지만서도;;; 이번주는 토익시험, 자동치기능시험, 담주는 MOS, 담달에는 기능, RFID관리사, 물류관리사 시험(가능하면 토익도;;;) 중간에 짬이나면 OPIC에 간간히 교수님 프로젝트 도와드리기;;; 내가 몸이 10갠가??ㅋ 하지만 꽤나 살만한데? ㅋ

역시 사진도 만져주만 확 달라지는군!!

토익 스피킹 테스트도 끝나고 그닥 할일도 없고해서 오늘은 학교에서부터 여의도까지 걸어가는 만행을 저질렀다... ㅠ.ㅠ 정밀 미친짓이었다... 왜 굳이 걸어가기로 마음을 먹었던 것일까... 완전 유명한 떡볶이짐 오시오 떡볶이집이다... 오랜만에 먹을까 들어갔더니... 제료가 다 떨어졌다고 나가란다;;; 여기는 그런 곳이다 ㅋ 손님은 손님일뿐 ㅋ 가던도중 노량진 수산시장을 지나가게 되었다. 깊이까지 들어와보기는 이게 처음이다 ㅋ 장애인주차구역에 서있는 고급차가 왠지 이질감이 드는것은 나만의 느낌일까? 노량진 수산시장을 관통했던것이 잘못된 선택이었던가... 나는 강변도로에 갇히고 말았다... 이런 인도도 없는 도로같으니라구!!! 걷고 걸었다... 여의도가 보일때까지!!! 정말 위험하고 길더라 ㅡ.ㅡ; 드디어 ..

역시 ISO는 100으로 고정해야할듯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