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iry(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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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서연습 2012.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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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 졸업하시다.
어머니께서 드디어 대학교를 졸업하셨다. 그것도 생을 받으면서 까지 ㅎㅎ 그동안 어머니의 과제 덕분에 나름 바쁘기도 했지만, 왠지모를 시원 섭섭함이 마음에 남는다. 어머니 축하드려요 ^^
2012.02.26 -
음악이 추억을 돌려주다...
오늘 불현듯 귀에 이어폰을 꽂았다. 그리고 과거의 어느순간 귀에 익숙했던 노래를 틀었다. 그 노래는 나를 그 순간으로 되돌아갈 수 있게 만들어 주었다. 그때의 순간... 그 향기... 그 미소... 행복했던... 그때... 그...
2012.02.16 -
익숙해져간다...
사람은 참으로 환경에 잘 적응하는 동물이다. 심지어 그 상황이 극한상황일지라도 사람은 생존해나아간다. 또한 그 환경을 수용하고 마치 자기 옷이라도 되는 마냥 익숙해져간다... 변하지 않으려는 작은 몸부림을 더욱 작게 만들어버리는 이런 빌어먹을 적응력... 그나마 다행인건 내가 변하지 않으려고 노력하고 있다는걸 기억하는 것 정도...
2012.01.29 -
이상한 시간관념??
필자의 신체는 이상할정도로 시간 관념에 대해서 익숙하다. 시계를 보지 않아도 몸이 먼져 시간을 느끼고 대응을 한다. 뭐 흔히 말하는 배꼽시계라고 하지만 그런 부분뿐만이 아니라 잠을 자면서도 이런 필자의 능력은 탁월한 성능을 발휘한다. 예를 들어서 내일 5시에 일어나야되어 알람을 맞춰놓으면 알람이 울리기 전에 그것도 5시가 딱 되는 시점에 눈을 뜬다... 극단적인 상황에서 한시간만 자고 일어나야지 생각만 해도 한시간만에 일어나는 것이 바로 필자의 시간관념이다. 뭐 나름 살아가면서 이런 필자의 시간관념이 편리할 때도 많지만... 가끔 생각해보면 얼마나 시간에 강박관념이 있다면 이정도까지 정확할까... 그리고 이렇게 일일이 시간에 신경쓰면서 잠이 든다면 얼마나 피곤할까... 라는 측은심이 들기도 한다... 언..
2012.01.26 -
눈을 떳을 때의 허무함이란..
언젠가 이런 비슷한 글을 작성한 기억이 난다. 꿈을 깼을 때의 허무함과 그 허무함으로 나오는 눈물 하지만 이번은 좀 달랐다. 꿈속에서 기쁨으로 시작한 눈물이 어느순간 슬픔의 눈물로 바껴 뺨을 흐르고 있었다. 아니 슬픔은 꿈속에서 시작했었는지도 모른다. 꿈이란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가슴한켠이 아려온다... 아려온다...
2012.01.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