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바다에 가다.
이제 아침에도 밝은 하늘을 보며 출근할 수 있는 계절이 다가오고 있다. 여유로은 휴일을 회사에서(?) 즐기기위해 일찍나왔다. 휴일 출근은 항상 여유로움을 내포하고 있어 항상 즐겁다. 물론 출근을 안하는게 더 즐겁겠지만...서도... 일찍 회사일을 마치고 친한 동기녀석이 차를 뽑았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초보운전자를 필두로 무작정 바다로 향한다. 오랜만에 바라보는 바다다. 얼마만인가... 나는 유난히 겨울바다가 좋다. 겨울의 막바지에 있는 지금 짧은 바다와의 만남이 잠시 쉴 수 있는 여유를 나에게 부여하였다.
2012.03.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