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생긴 나만의 공간
얼마전 이사를 하고나서 나만의 공간이라고 할 수 있는 장소가 없었다... 뭐 대학에 복학을 하고나서 쭈욱 그런 생활을 해왔었지만 가족이 머무는 장소인 집에 정작 나만의 공간이 없다는게 그리 썩 좋은 일만은 아니었다. 이를 측은하게? 생각하신 아버지께서 손수 배란다에서 간단한 컴퓨터작업을 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주셨다. 다른 사람들이 보면 더욱더 측은해질 수 있지만 솔직히 필자에게 이만한 공간이 생긴것 만으로도 참으로 행복한 일이다. 난민아닌 난민 생활을 해왔던 필자이기에 ㅎㅎ 좌우당간 앞으로 이 장소에서 내가 하고싶어도하지 못했었던 일들을 차근차근 해가야겠다 ^^
2011.07.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