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자는 이 영화를 약 5번정도 본것 같다.
봤던 영화를 또보는 것을 좋아하는 필자지만 이렇게 단기간에 자주본 영화는 아마 손에 꼽힐 것이다.
줄거리로 말하자만 대신 편지를 써주는 일을 하고 있는 주인공에게 인공지능이 적용된 OS 사만다를 만나게 되고 사랑과 이별을 겪게되는 내용이다.
컴퓨터와의 사랑이라는 다소 상상하기 힘든 소재를 다루고 있지만 내용은 아주 자연스럽고 둘간의 사랑 또한 아주 사랑스럽다.
가슴에 꽂은 핀만으로도 그의 배려를 엿볼 수 있으며, 사만다의 존재하지 않음을 인지하고 주인공을 대하는 마음은 충분히 순수하다.
삭막한 도시를 살아가는 사람에게 외로움이란 익숙한 친구일 수 밖에 없지만 항상 대화하며 기댈 수 있는 누군가가 있다는 것은 축복받은 일이다.
처음에는 Her로 시작하지만 마지막엔 She로 끝났다.
※ 총평
내용 : 9점
화면 : 8점
심도 : 7점 (깊은 생각 끝에 이해가 가능한것이 많음)
오락성 : 6점 (재미를 바라기는 힘듦)
기타 : 8점 (재미있다)
총점 76%(38/50)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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