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킨다는 것과 지켜나간다는 것의 차이-건그레이브
나는 르와르 영화를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다. 그냥 있어보이는 사람들에 대한 반발감인지는 모르겠지만 나는 그랬다. 하지만 르와르 장르에서 내가 유일하게 감명깊게 본 애니매이션이 있어서 이렇게 글을 적어볼까한다. 건그레이브 처음장면에는 SF장르를 연상시키는 괴물과 거인 남자의 전투로 시작되지만 이 애니매이션은 르와르물이다. 두사람이 주인공으로 나온다. 가슴보단 머리가 앞서는 친구와 머리보다는 가슴이 앞서는 친구 조직이라는 사회에서 무엇인가를 지키고 지켜나간다는 것에 대한 정답을 보여주고 있다. 지킨다는 것은 - 타인을 위해 자신을 돌보지 않는다 다는것 지켜나간다는 것은 - 배반하지 않는 것 생각해보면 어려운 이 두개의 질문에 확실한 답을 던저주고 있다. 르와르라면 당연히 나오는 총격신 장면도 여기서는 당연히..
2007.12.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