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대학로에 방문하여 연극을 보았습니다.
유난이 추웠던날 ^^
개인적으로 사랑이야기를 좋아하는 필자입니다. 그래서 택한 연극은 사랑에 스치다.
그럼 짧게 감상평을 남겨볼까 합니다.
우리는 살아가면서 많은 사랑과 마주합니다. 하지만 그 사랑 중에 제가 알아차릴 수 있는 사랑은 과연 몇이나 될까요?
이 연극은 한명만 하는 사랑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사랑받는 사람은 미처 모르는... 짝 사랑이라고나 할까요? ^^;
일전에 읽었던 글에서 정의하기를 사랑이란 상대방을 변화시키기 위한 노력이라고 합니다.
사랑하는 사람을 나를 좋아하기를 바라고, 그사람이 나와 함께 하길 바라고, 자신으로 인해 변화하길 바라는...
하지만 이 연극에서의 사랑은 그런 사랑이 아닌 사랑의 대상을 바라보며 변화를 강요하지 않는 사랑을 그리고 있습니다.
안타까운 사랑일 수 있지만 그 또한 사랑일 터이니 ^^
추운겨울 잔잔하게 웃을 수 있는 연극을 원하신다면 추천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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