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대에서 열린 소셜 이노배이션 포럼에 참석하게 되었다.
나름 하버드라는 똑똑한 집단과 함께하는 행사라서 많은 부분에 대해 기대를 하였다.
그 뿐만아니라 TED도 함께 진행된다고 하여 들뜬 마음으로 들어가였다.
좀 이른 시간이었지만 이미 많은 사람들이 줄을서서 기다리고 있었다.
본 행사는 30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행사였지만 그런 많은 인원을 관리하기에는 조금 이흡한 행사진행이었다고 생각된다.
밖에서 이름표를 받기위해 줄을서있는 동안 필자는 미리 안에 들어와서 이곳 저곳을 살펴보았다.
메인 스피치가 이루어지는 대강당
어수선한 상황이 많이 연출되었다.
이건 왜준거지 ㅡ.ㅡ
어수선 어수선...
결국 이름표를 나눠주는게 너무 늦어져 우선 입장 후 쉬는 시간에 이름표를 찾는 것으로 대체되었다
그리고 시작된 포럼
나름(?) 대단한 사람들이 와서 이야기를 하는 것이라 기대를 했지만, 내용상으로는 그렇게 만족스럽지 않았다...
마지막으로 강당에 섰던 여학생은 자신의 불우했던 과거와 자신이 어떻게 하버드생이 되었는지 미리적어온 글을 낭독(?)하고 끝났다. 저렇게 글을 읽을거면 차라리 프린트 아웃을 해 나눠주는게 낫지 않았나 싶다.
그리고 진행된 반별(?) 수업, 총 7가지의 교육중 자신이 원한는 교육을 듣게 되었다.
하지만 이 또한 일반 래크레이션에서 해봤을 만한 이야기가 전부였다...
마지막으로 진행된 포럼토크
진행이 늦어진 관계로 아주 빠르게 진행되어 깊이있는 대화가 오고가기에는 힘든 환경이었다.
마지막으로 3.5만원짜리 이름표 ㅡ.ㅡ;
이번에 참석한 소셜 이노배이션 포럼의 느낀점을 요약해 보겠다.
1. 진행에 허술함 : 이름표 나눠주다 볼일 다봄
2. 전문적인 이펙트 부족 : 무엇을 보여주려는지 명확하게 구분되지 않다보니 모두 뜬구름 잡는 이야기가 대부분이 었음
3. 한국사람들은 말을 안한다 : 참여수업의 경우 서로간의 커뮤니케이션이 중요하지만 영어로 진행되어 그런지 사람들이 참 수동적이 었다.
4. 하버드대생이라서 좀 다를줄 알았는데... 차라리 내가 친구와 주말에 카페에서 나누는 대화가 더 심도 깊은 이야기인듯
5. 그래도 영어는 잘하더라 : 당연한건가???
암튼 실망 X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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