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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est/ani

지킨다는 것과 지켜나간다는 것의 차이-건그레이브

 

나는 르와르 영화를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다.

그냥 있어보이는 사람들에 대한 반발감인지는 모르겠지만

나는 그랬다.

하지만 르와르 장르에서 내가 유일하게 감명깊게 본 애니매이션이 있어서 이렇게 글을 적어볼까한다.

건그레이브

처음장면에는 SF장르를 연상시키는 괴물과 거인 남자의 전투로 시작되지만

이 애니매이션은 르와르물이다.



두사람이 주인공으로 나온다.

가슴보단 머리가 앞서는 친구와 머리보다는 가슴이 앞서는 친구

조직이라는 사회에서 무엇인가를 지키고 지켜나간다는 것에 대한 정답을 보여주고 있다.

지킨다는 것은 - 타인을 위해 자신을 돌보지 않는다 다는것

지켜나간다는 것은 - 배반하지 않는 것

생각해보면 어려운 이 두개의 질문에 확실한 답을 던저주고 있다.




르와르라면 당연히 나오는 총격신 장면도 여기서는 당연히 등장하지만

애니매이션의 특성상 영화보다 현란하게 표현되어있다.



다소 어두울수 있는 배경또한 하늘이라던지 자연배경을 이용하여 색다르게 표현했다.

화면의 아름다움 이랄까?



두친구의 갈등을 그린 장면이다.

두 인물의 옷과 배경이 확연히 다르게 하여 같은 친구지만 다른 생각을 하고 있다는 것을 표연하고 있다.

내가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장면이다.

다소 지루해지고 똥폼같아 보일수 있는 르와르 장르에 약간의 SF를 더하여

적정하게 조화시켰다는 부분에서 참으로 괜찮은 애니매이션이다.

하나하나 가슴에 와닿는 대사와

가슴을 울리는 화면이 아름다운 애니매이션이다.

방학중 볼만한 애니매이션을 찾고 있다면 건브레이드를 추천한다.

남자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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