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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영화와 함께 여자친구의 눈치를 보다 - 영화 "심장이 뛴다"를 보고서

여자친구와의 데이트 도중 어처구니 없게도 사랑니를 빼고 영화를 보게 되었다;;;;
잠시나마 고통을 잊게 해줄 영화를 보기위해서... 가~~~ 아니라;;;;
아무리 아프더라도 내가 어쩔 수 없는 상황에 봉착시키기 위해서 위와 같은 선택을 하였다.
물론~! 내가 보고 싶어했던 영화기도 했다~

포스터
바로 문제의 영화 심장이 뛴다;;;;;;

필자는 단순히 네이버 웹툰에 같은 제목의 만화가 있어 혹시나 같은 내용일까 해서 기대를 하고 있었다;;;;
하지만 처참하게 무너져버린 필자의 기대감 ㅠㅠㅠㅠㅠㅠㅠ
(헉;;;; 네이버 웹툰의 정확한 제목은 심장이 뛰다;;; 였다 ㅠㅠㅠ)


점점 여자친구의 눈치를 보게 되면서 나의 치통은 점점 사라져갔다;;;;

솔직히 연기력을 평가할 정도의 지식을 갖지 못한 필자이기에 연기력 부분을 언급하지 않겠다;;;

하지만!!!!!!!!!!!! 어찌 내용이 그러 할 수 있을지;;;
막장의 막장을 거듭하는 내용;;;;
영화 보기 직전에 보았던 감상평이 계속 머리에 맴돈다..
"그들의 심장만 뛴다;;;" 이 감상평이 정말 적절한듯 싶다
심장병으로 인한 심장이식수술을 메인으로 하고 있는 영화의 독특한 배경을 모르는 것은 아니지만
중간중간 이해하기 힘든 캐랙터들의 행동을 보면서 나는 여자친구의 눈치를 볼 수 밖에 없었다 ㅠㅠㅠ


그리고 더더욱 참을 수 없었던것은... 마지막에 눈물을 흘리기보다는 쫘낸다는 표현이 어울릴만한 컨셉들....
관객들에게 공감보다는 강요하는 듯한 전체적인 영화의 흐름이 다소 실망스러웠다...

만약 지인들이 이 영화를 본다고 하면 다시한번 생각해보라 충고를 해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