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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젠장 사랑니! - 사랑니야 너도 졸린가보구나 옆으로 누운걸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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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니가 많이 피곤했었는지 위에 보이는 바와 같이 옆으로 누워 다른 이들을 열심히 밀어내고 있었다.;;;
그것다 밑에 있는 사랑니 2개 모두가 이렇게 누워 있었다.;;
얼마 후에 머나먼 여행을 떠난다는 생각에;;; 일찍 해치우자는 생각에 우선 오른쪽에 사랑니를 1시간 반동안의 대 수술후 뽑아낼 수 있었다.

사랑니를 뽑는방법은 이러하다;;;

누워있는 사랑니는 뽑기도 쉽지 않고 환자들도 고통스러워 합니다. 특히 발치를 미루다가 뒤늦게 뽑을 경우 앞에 있는 치아도 상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요즘 마취제가 발달되어 있어서 뽑을 때는 거짓말 처럼 하나도 안아프게 뽑는 경우가 대부분이나 간혹 뽑은 후에 통증을 느끼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는 수술 시간이 길었거나, 염증이 확산되었을 경우 부으면서 통증이 있으며, 피 등이 고여 팽창되면서 통증이 생기며 진통제등이 효과가 나지 않았을 경우입니다. 예방법으로 수술전 적절한 약이나 주사를 맞거나 수술 후 얼음 찜질을 하여 부기를 최소화하는 방법입니다. 참고로 수술 2일 후가 제일 많이 붓습니다.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지 4일째;;;; 하지만 나는 지금 아무것도 씹어 먹을 수 없다;;; ㅠㅠ
오늘은 정말 정말 라면이 먹고 싶어서 ㅠㅠ
라면을 앙주 고루고루 작게 부숴서 라면 죽을 만들어 먹었다.
라면을 씹지않고 삼키는 이마음 왠지 거북한;;;

나는 정말 고통을 잘 참는다고 나름 자부했는데 이번은 정말 영 아닌것 같다
매번 진통제를 먹어야지 잠에 들 수 있을 정도로 고통이 심하니 이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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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매번 치과에 가면 느끼는 건데;;
왜 치과 의사선생님들은 수술 과정을 정확히 말씀해 주시지 않으실까?
일반적으로 수술을 하면서 어떤어떤 작업을 하고있는지 말해준다면 좀덜 불안할텐데;;;
아마도 이런 이유 때문에 많은 환자들이 치과를 더 많이 무서워 하는게 아닐까 생각한다

나같은 경우도 나의 어여쁜 사랑니를 고이 간직할 생각으로 치과에 갔으나 거기 남아있는 것은 박살난 뼈조각밖에 없었다;;;;

아무래도 거의 맨정신으로 수술을 받는 치과이니만큼 좀 환자를 안심시킬수 있는 방법을 강구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